FMEA의 심각도(Severity)에 대한 개선과 발생가능성(Occurrence)에 대한 개선의 기본적인 차이점은
심각도(Severity) 혹은 발생가능성(Occurrence) 위험률(Risk)을 줄이기 위해 사용하는 전략의 차이이다.

개선전략이라 함은 절대안전한 설계, 고장허용범위에 대한 설계, 불필요한 정리를 위한 설계 그리고
조기경보 제공하는 것이 있다. 각 개선전략에 대해 살펴보자.

■ 절대안전한 설계(Design for fail-safe)  

   절대안전한 설계는 고장이 발생할 경우 다른 장치나 사람에 대한 위험을 최소화하는 방법으로
   대응하는 설계이다. 절대안전하다고 해서 고장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라기 보다는
   시스템의 설계를 고장으로 인해 발생하는 안전하지 않은 결과를 완하시켜 주는 설계방법이다.
   FMEA에서 절대안전 전략은 고장효과의 심각도를 안전한 수준으로 줄이는 활동이다  

■ 고장허용범위에 대한 설계(Design for fault-tolerance)

   고장허용범위에 대한 설계는 시스템의 일부가 고장이 났을 경우 시스템이 지속적으로 고장을 일으킬
   가능성을 줄이도록 하는 설계방법이다. FMEA에서 고장허용범위 전략은 성능의 저하에 대한 고장영향의
   심각도를 줄여주는 활동이다.

■ 불필요한 정리를 위한 설계(Design for redundancy)

   불필요한 정리를 위한 설계는 일반적으로 백업(Backup)이나 절대안전(Fail-safe)의 경우 시스템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시스템의 핵심 구성요소를 중복적으로 적용하는 설계를 의미한다. 이는 하나의 구성 요소가
   실패할 경우 자동으로 시작되는 백업구성 요소를 갖는 것을 의미한다.
   FMEA에서 중복설계는 시스템의 고장발생 가능성을 줄이고 시스템의 심각도를 안전한 수준으로 낮추는 활동이다.
   이 전략은 단일 오류를 해결하는데 사용한다

■ 조기경보 제공(Provide early warning)

   경고없이 발생하는 고장은 경고가 있는 고장보다 더 위험하다. 시스템 설계시에 경보장치를 추가하여
   치명적인 고장영향을 피할 수 있도록 하는 설계방법이다.
   FMEA에서는 조기경보를 추가하면 고장영향의 심각도가 줄어들고 잠재적으로 시스템 고장발생이 감소하며
   시스템 사용 중에 고장모드/고장원인을 감지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위에서 언급한 전략의 목적은 주어진 고장모드의 영향에 대한 심각도와 관련된 위험을 줄임으로써 심각도

등급을 낮추기 위한 것이다. 발생 위험을 줄이려는 전략에는 설계 또는 제조공정을 변경하여 고장모드 또는

원인을 제거하고 Stress-Strength의 간섭량을 줄이며 다른 설계적 방법 또는 공정의 개선조치사항이 포함된다.
이것들은 고장의 심각도 위험을 줄이려는 개선전략과는 다르다. 왜냐하면 고장모드/고장원인 및 관련된

발생가능성을 낮추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