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스시그마를 통해 많은 개선을 하였는데, 시간이 지나서 현장을 돌아보면
개선 전의 방식으로 일을 하고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그 원인의 대부분이 개선 전에 비해 작업방법이 어렵고 불편하여
오히려 실수를 하게 만드는 사례들이 많다.

의학적으로 사람은 어떤 일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은 15분 정도라고 한다.
즉 사람은 지속적으로 집중할 수 없기 때문에 사람이 주의나 집중을 기울이지 않아도
실수를 하지 않도록 개선해야 한다.

작업 현장에는 가공누락, 가공실수, 부품누락, 다른 부품 혼입, 작업 틀림, 오동작 등이 발생한다.
깜박 실수, 덤벙 실수, 착각 실수, 제멋대로 실수 등 실수에 의해 불량들이 발생하고 있다.

그러므로 개선은 누구나 쉽고, 빠르고, 편하게 할 수 있도록 방법으로 변경해야 한다.

예를 들면 편의점의 계산 프로세스를 보면 물건을 포장지에 담은 다음 돈을 받으면서
"만원을 받았습니다" 고 말한 다음, "거스름 돈 5천원 입니다" 하면서 계산을 끝낸다.
착각 실수를 미연에 방지하는 풀 프루프(Fool Proof) 프로세스를 운영하고 있다.

풀 프루프란 에러를 사전에 방지하는 것을 말하며,
일본에서는 이를 포카요케(Poka-Yoke)라고도 한다.

미국을 중심으로 Fool-Proof라는 표현이 많은 작업자를 모욕한다고 하여
현재는 미스테이크 프루프(Mistake Proofing)으로 명명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