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소리만 들어도 구미가 당기는 라면은 대한민국 베스트 셀러를 넘어 중국대륙 시장의 라미엔을 평정하고
라면의 원조 일본의 라멘까지 점령 하였다. 국가별 라면 소비량을 살펴보면 세계 6위로 자그만치 1년에
33억개를 먹고, 국민 1인당 라면 소비량이 68개로 세계 1위, 하루 소비량이 에베레스트산 높이기준 200개 분량...

우~와!!! 우리나라 사람들의 이 유별난 라면 사랑의 이유는 무엇일까?

우리의 음식 문화가 뜨거운 탕을 중심으로 하는 문화이기 때문... 그런데 탕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과 재료가 필요한데 라면은 손쉽게 탕을 즐길 수 있기 때문에 인기가 있다고 한다

자!! 그러면 맛있는 라면을 끓이는 방법에 대하여 알아보자
우선 우리가 구하는 Response인 "Y", 맛있는 라면의 정의를 내려보자.
먼저, 사람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보통은 면이 붇지 않고, 수프의 향이 면에 알맞게 배어 있으며,
국물이 싱겁거나 짜지 않은 라면을 맛있다고 생각한다.

다음은, 사람의 기호에 따른 부재료의 사용으로 끝내주는 국물 맛을 창조하는 것...
마지막으로, 건강을 많이 생각하는 요즘의 well-being 조리법까지...

이제, 맛있는 라면을 결정하는 Factor인 "X" 인자에 대한 전문가 분석을 통하여
Y(맛있는 라면) = F(라면, 물, 불, 시간, 뚝배기 그릇, 파, 계란, 추억,..., )으로 정의하였다.

본격적인 분석에 들어간다. New Product에 대한 목표 Performance와 기존제품에 대한 분석을 통하여
우선 원 재료인 라면이 싱싱해야 하며, 적절한 물의 양, 그리고 강력한 화력 그래야 면발이
꼬들꼬들 하니까... 그리고 열 보전력이 좋아 라면이 퍼지지 않고 고르게 끓여주는 뚝배기 그릇과
추억이라는 양념까지 보태어 다음과 같은 예비 CTQ를 찾았다.

[CTQ #1] 제조후 15일 이내의 라면 사용
         공장에서 라면을 만들 때 사용한 기름이 15일이 지나면 라면의 면발 고유의 맛을 헤친다.
         오랫만에 집에서 갖은 양념을 넣고 만든 라면보다 전문점의 라면이 맛있는 원인 중의 하나다.
         전문점의 라면 회전율이 그만큼 빠르기 때문이다.

[CTQ #2] 라면을 끓이는 물은 510±10cc
         스프를 먼저 넣어서 국물이 짜게되는 만큼을 보상한 값
[CTQ #3] 레인지의 화력은 2500kcal/h 이상급으로 일반 가스레인지의 가장 센불사용
[CTQ #4] 라면 끓이는 시간은 150±5초 이다.

그리고 Tip 몇가지...
(1) 면과 스프 중 스프를 먼저 넣어 끓인다
(2) 끓이는 도중에 면을 젓가락으로 들어서 공기중에 3번 노출시킨다
(3) 다시마 한쪽을 넣어 끓이면 나트륨과 콜레스테롤 배출을 도와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