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 측정 설계란 같은 피실험자에 대해 측정을 반복하는 설계이다.
피실험자에 처리를 할당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특히 살아 있는 피실험자인 경우에는 연속하는 관측치 사이에 학습, 순응, 저항 등에 의한
체계적인 차이가 있을 수 있다.

피실험자에 처리를 할당하는 일반적인 방법 중 하나는 라틴 방격 설계를 사용하는 것이다.
반복 측정 실험에 대한 이 설계의 장점은 피실험자가 제한되어 있고 처리의 순서 효과가
무시할 만한 것으로 간주될 때 완전 요인의 한 부분을 균형 있게 얻을 수 있다는 점이다.
즉, 모든 처리 조합을 나타낼 수 있다.
 
 

 

라틴 방격 설계는 두 개의 블럭 변수가 직교하는 블럭 설계이다.
농업 실험에서는 수직의 경사도가 있을 수 있으므로 이 설계를 선택할 수 있다.
반복 측정 실험의 경우에는 하나의 블럭 변수가 피실험자 그룹이고 다른 블럭 변수는
시간이다. 처리 요인 B에 b1, b2 및 b3이라는 세 개의 수준이 있을 경우,
피실험자 그룹에 대해 라틴 방격 설계로 모든 시간 수준에 랜덤하게 할당할 수 있는
요인 B의 수준은 다음 12개 중 하나가 된다.
 
피실험자에게는 각 행에서 지정된 순서대로 처리 수준이 할당된다.
이 예제에서 그룹 1의 피실험자에게는 b2, b3, b1의 순서로 처리 수준이 할당된다.
관리하는 처리 사이의 간격을 선택할 때는 이전 처리에서 전달되는 효과를
최소화하도록 해야 한다.
 
 

 

대부분 하나 이상의 추가 요인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려면 이 설계를 수정한다.
각 그룹에 요인 A의 서로 다른 수준이 할당된 경우 그룹에 순서 효과가 있다는 가정을
할 수 있으면 최소한의 노력으로도 A와 A*B 효과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순서 효과가 요인 A의 효과에 비해 무시할 만큼 작으면 그룹 효과의 원인은 요인 A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시간과의 교호작용이 무시할 만큼 작은 경우에는 A * B 교호작용에 대한 부분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반복 측정 설계의 용어로 요인 A는 피실험자 간 요인이라고 하고
요인 B는 피실험자 내 요인이라고 한다.
라틴 방격 설계에 따라 반복 측정 실험을 랜덤화할 필요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