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적화하면 실험계획의 Optimizer나 반응표면시험을 먼저 머리 속에 떠올리는 사람이 많으리라고 본다.
쉽고 빠르게 최적 Point에 접근할 수 있는데, 그렇게 하면 너무 쉬워서 Six Sigma가 아닌건가요?
Beta Design의 최적화 Point를 찾아가는 방법으로 공차분석방법도 훌륭한 밥법이라는 걸 아시나요?
 
 

   

우선, Tolerance란 무슨 의미일까? [남의 의견이나 행위에 대한] 관용, 관대, 용인, 참음, 자제, 인내(력)등이
사전적 의미로 나오고, 또한 [기계] 공차(公差), 허용 오차라고 나온다.
정리하면, 우리가 설계하는 성능 Y를 사용하는 고객이 얼마큼 성능 Y에 대하여 인내할 수 있는가?
관용을 베풀어 줄 수 있는가 하는 최대한의 범위를 Tolerance라고 정의하고 싶다.
즉, Tolerance Analysis란 "고객의 인내심 한계 분석방법"이라고 칭한다면 그 중요성에 현실감이 느껴지는가?

Tolerance란? 벗어나면 고객이 절대 참을 수 없는 범위이며, CTQ Y를 설계할 때 명심하고 잘 설정해야 하는
대단히 중요한 내용이다. R&D과정에서 우리가 애써 구한 Y의 최적값이 에베레스트 산꼭대기 정상의 한지점에
불과하고, 한발짝만 움직이면 천길 낭떠러지로 떨어지는 위험한 Peak point라면 이 성능 Y를 사용하는 고객이
기꺼이 참으면서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인지를 고려해봐야 한다.

이런관점에서 고객이 우리가 개발하는 성능 Y의 Peak point 주변 앞뒤좌우 어떤 범위까지를 용인해 줄 수
있는지를 고객조사, 규격조건 등의 사전연구를 통하여 먼저 결정하고 개발에 착수를 해야 한다. 다시 말하면
목표 CTQ Y의 합리적인 허용범위 ±α를 고객조사로 부터 확보하는 것이 Tolerance Analysis의 선행과제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