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적으로 Bench 값이란, 대상을 측정할 때에 기준이 되는 값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통계적으로는 어떤 측정대상 부품의 규격값에 상하한 모두 벗어나는 불량률을 계산해서
구한 총합 대표값이 되는 Z값을 말한다
6시그마 수준의 품질이 3.4ppm이다라고 정의할 때 Z Bench값 = 6.0의 의미이다.
보통 설계기준으로 보면 어떤 목표값에는 ±허용차가 존재한다.

정규분포 그림으로 표현해 보면 아래에서 보이는 것 처럼
6시그마 수준의 품질 3.4ppm을 ±허용차를 벗어나는 양측 불량률로 나눌 수가 있다.
즉, +허용차를 벗어나는 불량률을 1.7ppm, -허용차를 벗어나는 불량률을 1.7ppm으로
나누어 정의할 수 있게 된다.

이 경우(양측 각각 1.7ppm)의 Z값을 각각 구해보면 Z(USL)과 Z(LSL)이
각각 4.65로 구해지는 것을 알수있다.

제품개발시에 설계자들은 당연히 ±허용차를 도면에 기재하게되고
이 도면이 현물로 개발이 되어 부품을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인지 치수를 측정하게 되면
당현히 +허용차를 벗어나는 불량과 -허용차를 벗어나는 불량으로 구분해서 확인하게 되고
불량에 대해 ±로 각각 벗어나는 경우에 대해 개선대책을 수립한다

정리하면 Z(USL), Z(LSL)로 나누어 불량률을 살펴보는 것은 개발과 제조현장에서
제품이나 부품의 품질수준을 확인하고 보증하기 위해 필요한 공정능력지수가 된다

이와 같이 평균 혹은 Target값을 중심으로 좌우 대칭을 이루는 정규분포에서
Z(USL)=3.57, Z(LSL)=2.23이라고 하면 Z bench값은 P(USL)과 P(LSL)을 합한
전체불량률(P total)=1.31%에 해당하는 한개의 대표값으로 표현한 Z값 2.23을
Z Bench값이라고 한다.

여기서 다시 정리하면 Z Bench값은 제조자 입장이 아닌 사용자 혹은 고객입장에서
바라보는 대표불량률을 표현하는 공정능력지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