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험실시후 분석시에 인자들 간의 효과를 서로 떼어서 추정할 수 없는 경우에
서로 교락(Confounding)되어 있다고 말한다.

실험계획법을 한마디로 말하면 적은 수의 실험으로 최대의 효과를 얻고자 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A, B, C 라는 3개의 변수가 있고, 이 두 변수의 수준이 각각 2(-1, +1) 이라고 하면,
즉, 실험의 조건은 다음과 같이 나온다 . (-A, +A, -B, +B, -C, +C)

이 조건으로 완전배치 조건으로 실험배열을 하게되면 다음과 같은 총 8개의 조합이 나온다

즉, 반복을 없이 실험을 하게 되면 위와같은 조건으로 최소한 8번의 실험을 해야 한다.
만약 동일 조건에서 2번씩 실험을 하게 되면 실험의 수는 총 16회가 된다.
실험의 횟수가 많아지면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게 된다.

실험의 수를 최소로 하면서 알고 싶은 내용을 모두 알고 싶을 때 사용하는 것이
실험계획법이므로 실험의 횟수가 많아지면 정보가 많아지므로 많은 사항을 알 수가 있지만
비용과 시간이 너무 많이 들게 된다.

그래서, 교락이라는 통계적인 개념을 사용한게 된 것이다.
교락이라는 것은 실험의 수를 줄이는 대신 얻을 수 있는 정보는 좀 손해를 보겠다는 것이다.
여기서, 독립변수가 3개인 경우 교호작용항을 알아보면 AB, AC, BC, ABC와 같이 정의된다.

이때 고차의 교호작용  ABC 는 실제로 큰 도움이 안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실험을 하면서 이 부분의 정보는 빼고 실험을 하고자 할 때 교락이라는 개념이 나온다.
즉, ABC항이 모두 +1이 되는 항으로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이 정리된다.

그런데 위의 배열표에서 살펴보면, A항과 BC항, B항과 AC항, C항과 AB항에 대하여
통계적으로 계산을 해보면 2가지 조건의 효과가 통계적인 공식상 값이 같게 나오게 된다

그러므로 이 3가지 조건의 경우 서로 결과값이 같게되어서 서로간에 효과를 구분할 수 없게된다
이 현상을 교락되어 있다고 이야기 한다.
즉, 실험은 다음과 같이 교락된 2차항을 제외한 다음과 같은 주효과만의 분석만 가능해진다

교락이란 기본적으로 하지않는 것이 좋다. 그렇지만 교락을 시켜 실험 횟수를
줄일 수 있으므로 Screening 실험을 할 때 적용하면 효율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