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d Luck to 2016

관객이 박자에 맞추어 손뼉을 칠 수 있는 오케스트라는?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신년음악회에서는 앙코르로 요한 슈트라우스 1세의 '라데츠키 행진곡'을 연주할 때
관객이 박자에 맞춰 손뼉을 치는 것이 전통으로 되어 있다.

이 때문에 다른 여러 나라 오케스트라가 개최하는 신년음악회에서도 라데츠키 행진곡을 연주할 때는
관객이 박자에 맞춰 손뼉을 치는 게 관례이다.

그러나 다른 형식의 오케스트라 연주회, 다른 작품이라면 관객이 박자에 맞춰 손뼉을 치는 게 '원칙상' 허용되지는 않는다.

라데츠키 행진곡은 이 곡은 처음 세상에 나왔을 때부터 객석의 손뼉을 일으켰다는 것이 정설이다.
요한 슈트라우스 1세가 1848년 대(對)이탈리아 전쟁에서 큰 공훈을 세운 요제프 라데츠키 폰 라데츠 장군을 기려 만든 곡인데,
처음 연주는 관현악에 합창을 곁들였으며 군인들을 앞에 놓고 연주했다고 한다.

승전보에 들떠 있는 혈기왕성한 남자들이니 신나는 행진곡에 맞춰 자연스럽게 손뼉이 나왔다.
그 뒤로 이 곡을 연주할 때는 대개 청중의 '손뼉 합주'가 동반되고 있다.

이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께...

2016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올 한해 하시는 일마다 모두 잘 되시길 바랍니다.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해마다 1월 1일 신년 음악회의 상징적인 곡, 라데츠키 행진곡...
Concierto de Ano Nuevo 2015 Orquesta Filarmonica de Viena - Johann Strauss - Marcha Radetzky
아직 비엔나는 아침이 밝지 않았으니 2015년 비엔나 신년음악회 작품을
2016년 신년음악회 이전에 미리 들어 본다.

Good Luck to 2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