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걸인이 장터를 걷다가 금화 100개가 든 지갑을 주웠다.
마침 "내 지갑을 찾아주는 사람에게 보상을  해드립니다"하고 외치는 상인이 보였다.
정직한 사람인 걸인은 그 사람에게 다가가 "이것이 당신 지갑같은데, 제가 보상을 받을 수 있지요?" 하였다.

상인은 비웃듯이 "보상금이라구?" 하며 지갑 속의 금화의 갯수를 게걸스럽게 세기 시작했다.
그러더니 내가 금화 200개를 떨어뜨렸는데, 100개 밖에 없으니 당신은 이미
 보상금을 받은 것이요. 썩 꺼지든지, 아니면 같이 법정으로 갑시다"하고 말했다.

"저는 정직한 사람입니다, 가서 판결을 받아 봅시다" 하고 걸인은 대답했다.

재판관은 지갑을 잃어버린 경위와 지갑을 주은 내용에
대하여 인내심있게 들은 다음, "만일 두사람의 말이 모두 사실이라면, 보상금은 필요가 없다"하고 판결했다.
재판관은 왜 이와같이 판결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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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Quiz의 정답] :

처음 가게 주인의 실수를 8개의 종을 매달아 두었는데, 가게 이름과 종의 갯수가 다르다는 것을 지적하여
 주려고 가게를 찾는 사람이 많아져서 영업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게 되어 그대로 두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