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 바에서 일하는 아일랜드 사람, 영국 사람, 네덜란드 사람, 독일 사람으로 구성된
맥주 맛 평가 팀이 1년동안 14개국을 여행하면서 기네스(Guinness) 맥주의 맛에 대한
평가를 기네스(Guinness) 맥주회사에서 만든 맥주 맛 지표인 GOES (Guinness Overall Enjoyment Score)로
분석 결과를 Food Science라는 저널에 "Guinness does not travel well" 이라는 제목으로 발표를 했다.

분석 방법은 아일랜드에서 판매되고 있는 기네스(Guinness) 맥주의 맛과 아일랜드가 아닌 다른 나라
13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기네스(Guinness) 맥주의 맛을 GOES로 점수화 한 것이다.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아일랜드에서 판매되는 기네스(Guinness) 맥주의 GOES 점수는 74점, 아일랜드 국외에서 판매되는
기네스(Guinness) 맥주의 GOES 점수는 57점으로 나타났다. 점수가 17점이나 높았다.

여기서 사용된 맥주 맛을 평가하는 지표인 GOES (Guinness Overall Enjoyment Score)는
당연히 아일랜드의 맥주 양조회사인 기네스(Guinness) 맥주회사에서 만든 것이다.

그런데 기네스(Guinness) 맥주회사는 어떤 회사인가?
우리가 표준편차를 알지 못하는 표본의 통계량을 구할 때 사용하는 Student t 검정을 발견한
윌리엄 고셋이 바로 이 맥주양조공장에 근무하면서 맥주 맛의 비밀을 분석하기 위해
만든 검정 방법이 바로 t-test(t 검정) 이다.

1908년에 윌리엄 고셋이 'Student' 라는 필명으로 1908년 재발견하였다. 고셋은 기네스 양조 공장에서 일했고,
맥주에 사용되는 보리의 질을 시험하기 위해 이 분포를 도입하였고, 경쟁사들에게 기네스의 획기적인

통계 기법을 숨기기 위해 'Student' 라는 필명을 사용하였다고 한다.

이후 저명한 통계학자인 로널드 피셔는 이 분포를 "스튜던트 분포"라고 불렀고, t라는 기호를 사용하였다.

피셔 이후 이 분포는 고셋의 필명을 따 "스튜던트 t 분포"로 알려지게 되었다.

그러면, 원시에서 정리된 다음 데이터를 활용하여 2-Sample t-test (2 표본 t 검정)을 실시해 보자

2-Sample t-test (2 표본 t 검정)을 실시결과 P-Value = 0.000으로 분석되었다.
아일랜드에서 판매되는 기네스(Guinness) 맥주 맛이 아일랜드 국외에서 판매되는 맥주보다 맛있다는 것을

통계적으로, 그것도 t-검정을 발견한 사람이 108년전에 이 맥주회사에 근무하면서 만든 바로 그 검정 방법으로...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아일랜드의 Moneygall에 있는 Pub에서 기네스(Guinness) 맥주를
한잔 들이키며, 'Youre keeping all the best stuff here!' 라고 미국에서 맛보던
기네스(Guinness) 맥주 맛보다 더 좋다는 표현을 했다.

위에서 이미 통계량으로 증명된 사실이 사람의 입맛에도 그대로 전해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