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에서 쉽게 응용할 수 있는 신뢰구간 이야기를 실화를 바탕으로 구성하였다.
크리스와 그의 가족은 여러가지 과일 맛이 섞여있는 젤리캔디를 아주 좋아한다.

지난 3월 크리스는 젤리캔디 두봉지를 구입하여 과일맛 별로 구분하여 갯수를 헤아려 보았다.
한 봉지에 111개씩 두 봉지에 다섯 가지의 과일맛 젤리캔디가 모두 222개가 들어있었다.
그런데, 만일 과일맛 별로 균일하게 섞여 있었다면 각 과일 맛별로 22개씩 들어 있어야 한다.

크리스 가족은 두 봉지에서 약 35%인 모두 77개의 체리맛 젤리캔디를 발견하였으며,
오렌지맛 젤리캔디는 19개를 찾을 수가 있었다.

여기서, 우리가 익숙한 95% 신뢰수준의 신뢰구간을 한번 구해보면, 

 
체리맛 젤리캔디는 28.4%~41.3% 이내, 오렌지맛 젤리캔디는 5.2%~13.0% 이내에
들어있을 것이라고 95% 확신을 할 수 있다.

만일 다섯 가지 과일맛이 균일하게 들어 있었다면 20%가 체리맛과 오렌지맛의 신뢰구간내에
들어 있어야 마땅하다. 그렇지만 둘 중 어느 하나도 20%가 포함되어 있지 않으므로
제조회사에서 어떤 특정한 맛별로 선호도가 다르다는 강력한 확신을 가질 수 있다.

그래서 크리스 가족은 이런 내용을 상세히 열정적으로 정리하여 제조회사로 문의를 한 결과
젤리캔디 제조회사의 고객센터로 부터 각 과일맛에 대한 비율은 고객의 선호도를 바탕으로
다음과 같은 목표로 포장된다는 회신을 받았다.

체리맛 36%, 포도맛 18%, 초콜릿맛 18%, 산딸기맛 14%, 오렌지맛 14%

만일 체리맛을 좋아하는 고객이라면 반가운 소식이지만, 다른맛을 좋아한다면
젤리캔디 제조회사에 그 맛을 좀더 많이 넣어달라고 요청을 해야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