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obal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명품(名品)은 바로 신뢰성 확보로 부터 시작한다
회사에서 우리가 마주치는 품질문제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 잘 사용하던 제품이 갑자기 고장 나면 소비자는 A/S를 받는다
- 제조사는 A/S가 너무 많거나, 출고 전에 몰랐던 제품의 문제를 발견하면 Recall을 실시한다
- 소비자도 제조사도 제품에 문제가 있는지 모르다가 어느 순간 안전사고가 발생하기도 한다

이 모든 제품들은 정해진 규격에 따라 품질검사를 하고 합격한 제품들 인데...
그런데, 왜 합격한 제품에서 이런 문제가 발생하는 것일까?
그 이유는 바로, 품질은 좋지만 신뢰성이 좋지 않기 때문이다

이를 신뢰성 욕조곡선 상에서 예시해 보면,
초기품질은 좋지만 신뢰성이 좋지 않은(우발 고장률이 높은) 경우(A)와
초기품질은 상대적으로 좋지 않지만 신뢰성이 좋은(우발 고장률이 낮은) 경우(B)
어느 것이 좋은지는 오직 시간(t)이 지나야만 밝혀진다

그러므로,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은 출고시의 좋은 품질이 3년, 5년 또는 10년 후에도
처음과 같이 좋은 품질을 유지할 수 있는 제품이 되어야 한다

그러면, 신뢰성이란 무슨 의미를 지니고 있을까?
- 그저 믿을만하다는 의미일까?
- 공학적인 의미에서 신뢰성이란, 제품이 고장 나지 않고 소비자가 원하는 기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회사에서 고객에게 자신있게 내어 놓을 수 있는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은,
출고시의 좋은 품질(6σ)이 3년, 5년 또는 10년 후에도 처음과 같이 좋은 품질(6σ)을
유지할 수 있는 제품이 되어야 한다

출고시점 품질(6σ)을 보증수명(N년) 기간 동안 그대로 지속(6σ→6σ)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
바로 신뢰성 관리이다. 즉, 품질관리와 신뢰성 관리는 전혀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