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만남에서 두근두근 설렘을 느꼈다면 내 이상형일까?
이성과의 첫 만남에는 항상 설렘이 앞서리라 본다.
어떤 사람일까? 이런 생각에 잠도 설치고 이리 저리 흥분도 되어
자신도 모르게 들뜬 자신을 만나게 될수도 있다. 이럴때 문득 의문이 든다,
도대체 난 어떤 사람을 좋아하는 것일까

예를 들면 성격이 좋은 사람일까? 외모가 멋있는 사람일까?
재력이 있은 사람일까? 학력이 높은 사람일까?

정말 자신도 알 수 없는 자신의 마음을 알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자.
앞에서 괜찮을 이성을 만날 확률을 6가지의 일반적인 조건에
적당한의 수준으로 30%를 설정했을 때 그 확률은 0.0729%로 예측됨을 설명한바 있다.

이제 통계공부를 조금 이해한 당신은 적당한 수준(30%)가 아니라
나의 이상형을 보다더 적극적으로 알아보는 방법을 알아보자...
이 방법은 문제를 풀기 위한 여러 가지 해결안 중 우선순위를 정할 때 사용하는
PCA(Paired Comparison Analysis)을 사용한다.

먼저 이성을 선택 할 때 판단 기준이 되는 Factor를 선정하는데,
앞에서 가정하였던 6가지 조건을 다시 상기해보면,
키(신장), 재력, 직업, 외모, 집안, 학벌 이었는데...

이 6가지 Factor중에 자신이 어느 Factor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지를 알아보기로 하자.
이것을 안다면 자신이 처음 만나는 이성 중에서
자신의 이상형을 더욱 빨리 정확하게 선택할 수 있을 것이다.

지금부터 PCA법을 통한 6가지 Factor의 우선순위를 알아보기로 하자.
편의상 A=신장, B=재력, C=직업, D=외모, E=집안, F=학벌 이라고 두고
먼저 A와 B를 비교하는데... 즉 키(신장)와 재력 중 어느 것이 중요하느냐를
판단해서 만약 A-키(신장)가 B-재력보다 아주 중요하면 3점,
보통수준 중요하면 2점, 비슷하다면 1점을 준다.

만약에 'B-재력'가 A-키(신장)보다 보동수준으로 중요하면 표현은 B2라고 기록하고,
'B-재력'보다 'A-키(신장)'가 보동수준으로 중요하면 표현은 A2로 기록한다.
다음엔 A와 C를, 다음엔 A와 D를, 다음엔 A와 E, 다음엔 A와 F,
연속적으로 B와 C, B와 D, B와 E, B와 F 순으로 C와 D, E까지 비교한다.

예시와 같이 결과가 나왔다 가정하고...
알파벳 A, B, C...F별 숫자를 더하면, A=2, B=9, C=7, D=4, E=1, F=3 으로
나오며, 전체 합은 26이 된다.
이제 각각의 백분율을 구하면, A=8%, B=35%, C=27%, D=15%, E=4%, F=12%가 된다.
분석결과 대상자는 이성을 만날 때 생각하는 속마음은,
재력(35%) > 직업(27%) > 외모(15%)순이 된다.

물론 사랑은 조건이 아니라 마음과 가슴으로 느끼는 것이라고 본다.
앞서 이야기한 것 처럼, 광범위한 조건에서 적당한(30%) 조건으로
괜찮을 이성을 만날 확률은 0.0729% 이었지만,
소개한것 처럼 자신의 솔직한 이상형을 알고 시작하는 것도 한 방법일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