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열심히 문제점을 찾아 개선한 식스시그마(6σ) Project의
품질개선 성과를 Z Value 혹은 불량률(%,ppm)로 표시한다.

그렇지만 개선된 Product를 고객이 1년 사용한 결과와 10년 사용한 결과를
식스시그마(6σ)의 Z Value가 알려주는가?

식스시그마(6σ)에서 말하는 장기공정능력의 품질수준은,
부품, 제품 및 제공하는 서비스에 대한 기준이 되는 규격값(Target, LSL, USL)을 중심으로
작업자의 변동, 공급되는 부품의 품질수준의 변동 등
수많은 변동을 고려한 단위제품(서비스)의 완성시점의 품질수준...

즉, '장기공정'이라는 의미는 장기간 운영된 Process의 완성품질 수준이지
완성된 제품(서비스)을 고객이 사용한 시간개념이 전혀 포함되어 있지않다.

즉, 식스시그마(6σ)에서 말하는 단기, 장기의 구분은 제공하는 생산(혹은 서비스)의
공정변동 수준에 대한 정의(사용시간은 "0"인 상태)한 것이지,

제공받은 고객입장에서 사용시간에 따른 단시간, 장시간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는 것이...
식스시그마(6σ) 품질개선의 부족한 10%가 아닐까 생각한다





그러면, 사용시간(t) 이후의 품질수준은 어떻게 추정할 수 있을까?
부품이나 기기 또는 시스템 등의 기능의 시간적 안정성(고장이나 열화가 적은 성질)을,
고려한 품질을 신뢰성(R)로 표현할 수 있다.





부품 등의 신뢰도는 규정된 조건하에 규정된 기능을 의도하는 기간 동안
수행하는 확률로 정의되며, "초기→우발→마모"의 각 고장기간에 있어서의
시간적 경과나 시스템을 구성했을 때의 시스템 신뢰도 등을 정량적으로 분석하여
구한 품질수준을 말한다

즉, 신뢰성 품질이란, 규정된 기능(6σ에서 언급한 규격값(Target, LSL, USL)을
의도하는 기간(사용시간 t) 동안 수행하는 확률을 신뢰도(Reliability)라고 한다

지금부터 이 신뢰성 품질수준을 설계단계에서부터 접근하여
보다 완벽한 수명을 보증할 수 있는 방법인 DFR(Design for Reliability)에 대해
차근 차근 알아보자